[상암] 나만 알고 싶은 <난지천 월드컵공원 유아놀이터>그늘있는 캠핑장 모래놀이터!

난지천 월드컵공원 유아놀이터
매일 00:00-24:00 주차장 카드결제만 가능

우연히 남편이 축구 차러 상암 월드컵공원에 갔다가 알게 된 유아놀이터를 소개할게요!
집이 멀어도 요즘같이 날씨 좋을 때 북적이지 않는 나만 알고 싶은 곳이에요.

주차

네비로 “난지천공원주차장2”를 찍고 가세요.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면 주차장 바로 왼쪽에 유아놀이터가 있어요.
주차장이 꽤 큰데도(40대 정도) 놀이터 옆에 축구장이 있어서 축구하러 오는 차들이 꽤 되는데 타이밍 잘 맞추면 한 번에 싹 빠지더라고요.

휴식공간

유아놀이터 앞에 돗자리를 깔거나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여기서 텐트 치고 바로 앞에 놀이터나 모래놀이를 하는 아이들 지켜볼 수 있어요.

여기 최대 장점이 나무가 우거져서 그늘이 많아요. 파라솔을 설치하지 않아도 선선하니 시원해요.👍 난지천의 최대 장점!😉

유모차 끌고 노는 조카. 난지천 공원으로 주변 상암 음식점 배달도 됩니다. 여기서 점심 저녁 커피까지 해결하고 왔어요😁

이분 최소 캠핑만랩.🤪

화장실, 세족장, 모래놀이터

세족장도 가까이 있어서 모래놀이하는 아이들에게 물 날라주기도 가까워요. 세족장 뒤로 공영화장실이 있어요.

세족장 옆에는 이런 인공 개울(?)이 있는데 물이 나오는 타이밍이 있더라고요. 위험할까 봐 그런지 갈 때마다 물을 채워놓진 않더라고요. 여기서 물놀이를 한참 했는데 여벌옷을 꼭 챙겨가세요. 그늘이라 바람 불면 쌀쌀해요.

아빠는 세족장에서 열심히 물 날라서 모래놀이터로.

유아놀이터

그네도 있고 없는 게 없는 꽤 큰 규모의 유아놀이터.

말 그대로 영유아도 놀 수 있게 작은 놀이기구부터 취학아동까지 이용가능한 놀이기구까지 다양하게 있어요. 배 모양 큰 미끄럼틀 위에는 뭐가 많이 있는지 땡볕에도 아이들이 한번 올라가면 내려오질 않네요.

요즘 암벽등반에 꽂힌 두두는 어디든 기어 올라가요.

공영주차장답게 주차비도 아주 저렴하게 내고 왔답니다. 다둥이나 저공해차 할인도 되고 삼성페이도 가능해요. 장애인, 유공자 혜택도 누릴 수 있답니다.
 
가까운 뚝섬 한강공원 모래놀이터도 몇 번 갔지만 상암 난지천 월드컵공원을 알게 된 후 여기만 4주 주말 내내 출근했어요. 주변에 사는 주민분들만 알고 오는 곳 인것 같아요. 날씨가 너무 좋은데 사람이 그리 많진 않았어요. 서울에 실외 모래놀이터도 귀하지만 그늘이 있는 곳은 정말 찾기 어렵더라고요. 멀어도 갈만한 가치가 있는 곳, 난지천 유아놀이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