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바운스 천호점
주소: 서울특별시 강동구 올림픽로 664
전화: 0507-1474-3781
영업시간: 10:00-20:00 (금, 토, 일 -21:00)
너무 긴 설 연휴, 아이들 데리고 밖에서 놀자니 춥고 실내에서 놀만한 곳 찾다가 어딜 가도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고민하던 중 전국 최대규모 로라바운스라면 사람이 많아도 북적이지는 않겠다 싶었어요. 안양에 1호점이 있고 오늘은 천호동 2호점에 다녀왔어요.
가는 길(주차팁)
교보문고 건물 지하 3층에 위치한 로라바운스. 로라바운스건물이 워낙 큰데 주차장은 비교적 혼잡하다고 해서 현대백화점 천호점에 주차하고 200m 걸어갔어요.
카카오톡에서 현대백화점 천호점을 친구추가하면 세시간 주차쿠폰을 줘요. (혜자🤗) 또는 천호역 지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것도 팁인데요. 1500대 주차 가능하며 2층이 넓어서 주차하기 좋아요.
지상층 운행 엘리베이터 말고 지하층운행 엘리베이터(교보문고 엘리베이터)를 찾아서 타고 지하 3층으로 갑니다.
이용 안내
보호자2, 영유아1, 어린이1 두 시간 총 74,000원 결제 했어요.
셀프 바
어른 두명 결제했더니 컵 두 개 받았어요. 셀프바에서 커피나 차를 내려 마실 수 있어요. 아이스는 없어서 매점에서 얼음컵을 사야 해요. 그냥 안 먹고 나왔는데 컵이 아깝네요..
옆에 휴대폰 충전선과 물티슈, 드라이기(?)
천호점 플래이그라운즈 지도. 한번 둘러보면 익힐 수 있을 정도의 규모긴 해요. 입장하면 일단 자리부터 맡아야 하는데 결국 못 맡아서 나오기 15분 전에 겨우 잡아서 두두 아이스크림만 먹고 나왔어요. 음식을 시켜 먹지 않는다면 노느라 딱히 필요 없긴 해요.ㅎ
놀이기구
큰 문어는 계속 자동으로 돌아가서 놀이기구 타는 기분인가 봐요. 문어 말고 다른 놀이기구는 부모가 셀프로 돌려줘야 해요.
왼쪽은 영유아존. 오른쪽은 형님존. 나뉘어있어서 치일염려는 없어요.
공을 열심히 집어넣으면
하늘에서 우두두두두두 쏟아집니다. 아이들이 좋아해서 여기서도 한참을 못 벗어났어요.
겁 많은 3살 두두는 지켜만 보다가 어미의 눈물겨운 설득 끝에 용기 내어 타보고는 연달아 세 번 탔습니다. 키 제한이 있어서 아기들은 보호자와 탑승, 형님들은 혼자 탈 수 있어요.
사실 뜌남매는 이날 기차로 뽕뺐어요.
엄마도 타고 싶은데 혼자 타겠대요.
인천 아틀란티스에서는 무서워하더니 이제 혼자 오리배도 잘 타는 두두. 다녀와서 오리배 얘기만 하네요.
체력 빼기 좋은 로라바운스. 뒤에 기다리는 언니 오빠들. 교통체증 유발자.
암벽등반
사실 이것때문에 방문한 것도 있는데 요즘 벽타기에 푹 빠진 두두라서 이날 원없이 기어 올라가셨어요.
정글짐도 아장아장 걷는 둘째가 놀기에도 괜찮아 보였는데 시간이 없어서 여기는 놀지도 못했어요.
롤러장(공연)
롤러장에서 시간별로 마술쇼, 버블쇼 등을 진행해요. 풍선쇼, 마술쇼 볼만했어요. 박수잘치면 풍선을 선물로 줘요.😝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롤러도 타야겠어요.
그 외에 사진으로 못 담은 마켓, 병원, 소방서, 경찰서 등 콘셉트룸, 편백존 등이 있어요.
매점
과자나 음료, 아이스크림 모두 키오스크로 주문해요. 바코드를 찍는 방식인데 요즘 젊은 사람들은 잘하던데 처음이라 어버버 했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로 준비되어 있어요. 먹어보진 않았지만 맛있어 보이긴 하더라고요. 모든 주문은 키오스크로.
테이블은 여기저기 많은데 자리 없는 거 실화? 이날은 진짜 사람 많았는데 규모가 워낙 커서 놀이기구 탈 때 북적이지 않았어요. 그냥 자리 잡기가 힘들 뿐..
+다른 날 방문했을때는 주말이었는데도 훨씬 널널했어요. 주말이어도 날마다 다르답니다!
화장실규모도 꽤 큽니다. 기저귀 갈이대도 있고 아기변기도 준비되어 있어요. 수유실도 준비되어 있어요.
설 연휴라 사람은 많았지만 두 시간제한이라 회전율이 좋았어요. 로라바운스는 규모가 커서 사람이 많아도 놀이기구 타는데 줄이 길지 않아요. 보통 키카는 식사메뉴를 시키면 시간을 연장해주기도 하는데 로라바운스는 그런 시스템은 없어요. 기계로 입실, 퇴실하는 시스템이라 각자 시간을 인지하고 퇴실하지 않으면 추가금을 결제해요. 추가요금은 10분당 어린이 2000원, 성인 500원이에요. 결코 자주 갈 수 없는 금액이지만 두 시간 알차게 체력 빼고 왔어요. 17개월 둘째도 눈 돌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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