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년생 아기 둘 데리고 첫 해외여행을 계획하며 가장 유용하게 썼던 아이템 소개할게요!
쌍둥이 유모차를 갖고 가기는 무게가 부담스럽고 1인용 유모차 하나만 가져가려니 한 명을 안고 다녀야 할 것 같아서 고민고민하다가 주변소개로 마이크로 러기지를 알게 됐어요.
이런 아이템이 있었어?? 했는데 출시된 지 오래 안 됐더라고요. 그냥 사기엔 금액이 26만 원대로 부담스럽지만 면세점에서도 구매 가능하답니다. 면세가로 20만 원 초반 정도 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적지 않은 금액이라 오래 고민하다가 마침 백화점 상품권이 있어서 백화점에서 구매했어요. 부피가 있는 박스지만 가방자체는 가벼워요.!
색상 및 액세서리
색상은 네 가지인데 연보라에 빠진 두두를 위해 고민할 것도 없이 연보라를 데려왔어요. 엄마입장에선 색이 좀 아쉬워요. 네가지 다 그닥 예쁘진...🥲
러기지 앞면은 찍찍이가 붙는 재질이에요. 부들부들해서 아이들도 좋아하네요. 눈과 코는 기본 구성품으로 받았어요.
아이템도 알차게 사 온 아빠.🙂↕️
제품 구성
집에서 먼저 펼쳐 보았어요. 바퀴랑 가방이 분리가 가능해서 한강공원 갈 때 바퀴만 들고 갔어요. 무엇보다 애들이 타기 재밌어해서 가볍고 휴대도 편해서 좋아요. 큰 캐리어 짐은 다 부치고 기내에 들고 타야 할 아기물건 넣었어요.
앞 뒤로 수납공간이 있지만 물건이 많이 들어가지는 않아요. 그래도 뾱뾱이 두른 노시부가 들어갈 정도의 폭은 나오더라고요. 22리터 수납이라고 해요.
그리고 중요한 건 앞 뒤공간 폭이 정직한 모양이 아니라 옆면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지퍼가 대각선 방향이에요. 잘 잠기는지 물건 넣고 닫아보고 물건 넣고 닫아보고 반복해야 합니다. 의외로 본체 말고 열리는 쪽에 물건이 꽤 들어가요. 그리고 바퀴가 들어가는 부분은 사실상 그 공간은 죽은 공간이라는 점. 이해가 어렵다면 하단의 바퀴 분리한 사진을 참고하세요.
여느 캐리어처럼 손잡이 사용법은 쉬워요.
실제 사용 컷
기내 반입 가능해서 기내에서부터 타고 하기했어요. 두 돌 안된 둘째도 손잡이 딱 잡고 중심 잘 잡고 타요.
현지 공항에서도 두리번두리번 구경하며 야무지게 잘 잡고 타는 모습이네요.
친구랑 서로 밀어주고 태워주고 난리. 최대 20kg까지 탈 수 있다고 하니 현재 두 돌 전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타겠어요.
바퀴 분리
사진이 포커스가 나갔네요.😫 양쪽의 이 부분을 수동으로 빼고 손잡이를 밑으로 내리면(가방은 들어 분리한다 생각하고) 쏙 빠져요.
이렇게 분리된답니다. 밑의 양쪽에 튀어나온 부분이 밑으로 쏙 빠져서 분리돼요. 하다 보면 노하우가 생기는 것 같아요.
이처럼 바퀴를 분리하게 되면 왼쪽 캐리어 본체에 죽은 공간이 보여요. 저 만큼은 내부 용량에서 빠진다고 보면 돼요.
장, 단점 총정리
-장점
가볍다.
평소 활용도가 높다.
아이들이 재밌어한다.
아이들 의자가 되어 준다.
미친 핸들링.(요요보다 더 부드러움)
-단점
가격의 장벽이 높다.
수납이 많이 되진 않는다.
가방 모양대로(피라미드처럼) 짐을 분산해 넣어야 한다.
평소에는 이렇게 분리해서 마트도 가고 한강공원도 가고 잘 다닌답니다. 여행은 일 년에 몇 번 갈까 말까 하는데 바퀴 분리안되면 돈 아까울 뻔했어요. 유모차보다 가벼워서 잘 휴대하고 다닙니다. 접으면 부피도 엄청 작아서 차에서 싣고 내리기도 좋아요. 금액 대미지는 크지만 그만큼 뽕빼고 온 <마이크로 라이드 온 러기지이지>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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